부산 이기대공원 - 오륙도 스카이워크 (2시간코스)

2021. 9. 27. 09:30국내여행/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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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공원에서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가는 2시간 코스에 도전했던 날

개인적으로는 차를 가져오기 보다는 내가 움직인 이기대공원에서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그냥 걸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일단 이기대공원에 택시를 타고 도착!

바로 앞에 트럭에서 커피랑 물을 판매하고 있어서 각자 물 1병씩 구입했다.

여기는 카드가 안되서 현금을 챙겨야했다.

현위치 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 후 이기대 해안산책로 코스를 시작했다.

이기대 - 오륙도 지질탐방로

코스거리 : 4.7km

코스 : 동생말 - 어울마당 - 농바위 - 오륙도선착장

 

 

 

 

 

여기는 부산국가지질공원인데, 국가지질공원 자체가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국가 인증 공원이라고 한다.

그만큼 진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동생말 전망대였다.

이때까지는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지만, 지날수록 경관만 보고 열심히 걸었지

여기에서 보이는 황령산, 금련산,백산, 장산, 동백유원지, 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요트 경기장, 달맞이 공원이 보인다.

여기서 보이는 곳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여기에서 천천히 구경하면 된다.

여기서 우리도 인증사진을 남기고 천천히 다시 해안산책로를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을 때 이기대공원을 와야 한다는 말이 뭔지 알겠다.

저멀리 하늘도 이쁘지만, 바다색도 너무 이쁘다.

특히 멀리에 있는 섬들도 잘 보이는 날씨라서 진짜 멋있다는 생각을 엄청한 거같다.

이기대 구름다리

 

여기는 좀 짧은 편이고 생각보다 흔들림도 적어도 쉽게 건너갈 수 있었다.

엄청 긴 구름다리는 너무 무서운데, 이건 건널만 했음

이 구름다리 1을 시작으로 중간중간 구름다리가 등장했다.

 

 

 

이날도 나는 바다 절경에 다시 한번 흠뻑 빠졌다.

요즘은 바다보다 산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난 다 좋아해 ❤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고, 앞에 보이는 곳에 대한 안내도 되어있다.

우리는 마음에 드는 곳에서 사진을 남긴다.

추석에 이렇게 가족끼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너무 괜찮은거같다.

살짝 오르막도 있고, 좁은 길도 있는 코스

힘들땐 옆에 절경보면서 힘내기 ㅋㅋ

 

중간중간 우리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는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이럴줄알았다면, 옷을 이쁘게 입고 왔을거야

남편이 시골며느리 컨셉이냐며...ㅠㅋㅋㅋㅋ

양말이 왜 그렇냐고..

근데 내 옷도 그렇지만 남편 사진실력도 뭐....별로군

 

 

 

가는 길에 지압길도 있어서 아버님이 신발을 벗고 여길 걸으신다.

엄청 아픈거 같은데, 진짜 잘 걸으신다.

엄청 건강하신가보오.

우리는 한두발자국 걷다가 포기

중간중간 의자가 있어서 쉴 수 있다.

우리남편은 걷는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쉬어줘야 한다.

쉬는 곳에 이정표가 있어서 보니깐 You ♥ I ?km 이런게 있어서 너무 귀여워서 이것도 찍었다. 여기가 데이트 코스인가보네 ㅋㅋ

남편이랑 나는 이걸보고 아무생각이 없지만 연애할 때 봤으면 꽁냥거렸겠지?ㅋㅋ

이정표 보니깐 외국여행 너무 가고 싶다.........

날씨 좋을 때는 이렇게 이기대공원 2시간 코스 걸어보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이번 추석에 1일 1산책을 하겠다며 이쁜 장소를 아버님한테 추천받아서 산책하고 있는데, 여기가 제일 경관이 이쁜 거같다.

날씨도 이때가 제일 좋았음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농바위

여기까지오면 거의 다 넘어온거같다.

농바위에서 젊은 사장님이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서 여기 앉아서 팥아이스크림이랑 메론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었다.

많이 사거나 말을 잘하면 좀 할인도 해주시는거같은데, 우리는 그냥 먹었다.

여기 셋이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저기 보이는 농바위를 배경으로 아이스크림 사장님이 사진을 찍어줘서 유일한 단체사진이 됐다.

살짝 쉬고 다시 걸어가는 중

바다가 너무 이뻐보여서 남편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해서 독사진도 열심히 남겼다.

아니 근데 울남편이 사진잘찍는법을 어디 찾아봤나?

자꾸 앉아서 찍으려고 한다.

무조건 앉아서 찍으면 길어보이는 줄 아는 남편..

나의 두턱과 얼큰이를 만드는 비율을 남편은 모르는듯..

절대 앉지 말라고 경고했더니 좀 ... 나아진거같다.

 

 

이제 다 내려왔다.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거의 다 와간다.

 

 

 

 

 

오륙도를 멀리서 본적은 많은데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을거라고는 이때까지도 몰랐다.

 

살짝 걸어가니 짜잔 !!!

여기 너무 멋있는 뷰잖아 ~

오륙도 스카이워크가는 길, 너무 멋있어서 또 사진을 남겼다.

이렇게 멋진뷰를 볼 수 있다니 부산으로 시집을 와서 너무 좋구만

시댁에 오는 게 불편할까봐 이렇게 좋은 곳을 한번씩 델꼬가는 남편덕분에 이번엔 어딜가야하나 ? 고민하는 재미도 있다.

오륙도 도착 !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남편이랑 나만 걸어가보기로 했다.

아버님은 무섭다고 ㅋㅋㅋㅋ

여기가 봄에는 수선화가 활짝펴서 진짜 이쁘다고 한다.

오륙도수선화가 유명하다고 하니 내년봄에는 수선화를 보러 한번 더 나들이를 해보기로 다짐했다.

쉽지는 않겠지만, 기회가 되면 진짜 내년봄에 다시오고 싶다.

 

 

줄서서 기다리다가 신발에 검정색 덮개?를 덮고 오륙도스카이워크 걷는다.

미끄럼을 방지하려고 하는 거같다.

바닥을 보면 ...어후 무서워.........

날씨가 너무 좋은데??

여기서도 인증샷을 남겨야해

여기에서는 마스크를 절대 벗지 말라고 안내한다.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벗긴 하는거같은데 바로 직원이 마스크 착용을 안내한다.

 

날이 제일 좋을 때, 이기대부터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2시간정도 코스 잘 걸었다.

여기는 진짜 날이 좋을 때 와야햇 !

 

 

 

 

 

너무 멋진 부산여행? 부산나들이 잘했다.

이번 추석은 이렇게 좋은거 많이보고, 맛있는거 많이먹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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