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 가야할 곳,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대저생태공원

2021. 10. 4. 21:22국내여행/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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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에서는 어딜가야 좋을까?

사람이 북적북적거리는 실내보다는 야외에서의 데이트가 하고 싶었던 10월 초

나는 핑크뮬리를 보러가기로 마음먹고 대저생태공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토요일 오후,

사람들이 많을수도 있지만 핑크뮬리를 포기할 수 없어..

 

 

대저생태공원으로 가면 핑크뮬리가 바로 보일줄알았는데, 첫번째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왜..안보이지?

 

빠르게.. 검색해보니 대저생태공원 2주차장쪽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다시 차를 가지고 2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 핑크뮬리가 보인다.

역시 이런 이쁜 곳은 사람들도 많지

 

 

 

 

분홍쥐꼬리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핑크뮬리

여름에는 녹색이었다가 차츰 분홍색으로 변해서 9~11월에는 자색의 꽃이삭들이 나와서 지금과 같은 이쁜 모습을 연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핑크뮬리를 구경해야겠다.

 

뭐 이렇게 보는 것밖에 없지만, 이렇게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니 자연은 참 신비롭다.

 

 

 

어느쪽을 찍든 사람들이 없는 곳은 없었지만 그래도 좋다.

그래도 운이 좋을 때는 뒤에 사람이 없이 찍을 수도 있다.

 

 

 

사람없는 뒷배경을 위해 우리는 자꾸 핑크뮬리 사이에 공간만 있으면 들어가서 쭈구려 앉는다.

 

 

이렇게 앉으면 우리끼리만 있는 느낌이야,

울오빠 포즈가 애매하지만 절대 볼일보는 거 아님 ㅋㅋㅋ

 

 

오빠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이뻐서 안찍을 수 없었다.

하늘, 핑크뮬리, 나무, 햇살 조화가 너무 완벽해

 

 

 

핑크뮬리 사이에서 산책하니깐 가을 느낌이 진짜 팍팍난다.

부산 가을 산책코스는 딱 여기야

 

 

 

천천히 걷다보면 핑크뮬리가 끝나는 지점이 온다.

위쪽을 보니깐 위에도 핑크뮬리가 보여서 위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위로 올라오니깐 아래보다 더 사람이 적고, 뭔가 방해받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 너무 좋아ㅠㅠㅠ

 

 

역시 핑크뮬리는 매년 찾게되는 이유가 있는거같다.

부산에서의 우리의 일정이 마무리되던 날, 여유롭게 산책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

 

 

 

 

 

 

 

올때에는 피곤함을 한가득 들고 왔다가, 핑크뮬리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뒷모습에도 기분좋음이 마구 느껴진다.

너무 잘 구경하고 갑니다.

 

 

 

부산 가을 산책코스로 여기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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